소개팅남이 저보고 남자 간보지 말래요

팅
기가 막혀서 아직도 어이가 없네요 ㅋㅋ

3:3 미팅이라고 하나요? 세명이서 소개팅을 했어요

그래서 마음에 드는 사람 손으로 지목하기를 했는데
(유치하죠…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ㅜ)

두명이 저를 선택했고 주선자가 선택한 이유를 말하라고해서
한명은 예뻐서 선택했다고 했고 다른 한명은 그나마 나아서요 (표정은 비웃음에 엄청 거만한 표정?)

그래서 그말듣자마자 기분이 너무 나쁘더라구요 제 친구들도 기분 나빠했고요. 그래서 전 처음에 저 예뻐서 선택해주셨다는 그분이랑 연락하고 지내고 싶다고 했어요.

다같이 술도 한잔하고 노래방도 가고 놀다보니 연애 목적이 아니라 그냥 친구처럼 놀게 되더라구요

다 놀고 집에 가려는데 그나마 나아서 저 선택했다는 남자가 저를 불러세우고는 남자 간보지 말래요 ㅋㅋㅋㅋ

그래서 제가 무슨소리냐고 내가 언제 그랬냐고 따지니까

아까 처음 카페에서 다같이 만났을때 자기한테 막 웃어주고 얘기도 잘 들어주고 자기랑 짝할거 처럼 (자기를 선택할줄 알았나봐요ㅡㅡ) 행동해놓고 (근데 전 세분 똑같이 대했어요. 세분다 처음인상은 다 좋아보였고 이런 자리도 처음이라 특별히 이 사람한테만 잘해준거 없거든요)

그렇게 행동해놓고 왜 다른 남자 뽑냐고

원래 그렇게 하나하나 간보듯이 찔러보고 나서 나중에 뒤통수치는 성격이냐고 하대요??

제가 왜 그런 소리를 들어야하는지 모르겠고 어이가 없어서
말이 되는 소리를 하라고 너랑 말 안통해서 말 섞기 싫으니 비키라고

그러고 가려는데 또 붙잡고 자기를 갖고 놀았대요

아니 오늘 처음 만났고 아까 카페에서 이사람한테 정떨어졌거든요 그래서 술집과 노래방에서도 시선도 안줬는데

그리곤 뜬금없이 자기가 얼마나 여자들한테 인기가 좋은줄 아냐면서 제가 이렇게 막 대할 남자가 아니래요.. ㅡㅡ

아 무슨말을 해도 안통하겠구나 싶어서

“다 됐고 아까 카페에서 그나마 저 나아서 선택했다면서요? 그러면서 표정은 마지못해 선택했다는듯이.. 완전 썩어 계시던데 제가 그쪽을 선택 안하면 오히려 좋은거 아니에요? 우리(저랑 친구들) 별로라면서요. 이러는 이유를 모르겠네”

이런식으로 얘기했더니 자기가 충고를 해준답니다 ㅋ
남자 간보고 다니지말라고. 아니 애초에 전 이런 자리도 처음이였고 남자인 친구조차도 없는데 무슨 간을 어떻게 봅니까?!

그러면서 쿨한척하면서 손흔들고 가는데 진짜 따라가서 귀빵맹이 올려붙이고 싶은데 신고당할까봐 꾹 참고 집에 왔는데
아직도 어이가 없고… 친구들도 그 사람 미친거 아니냐고 그러는데

지 말로는
지가 여자들한테 인기 좋다든데. 그럼 제가 그나마 나아서 저 선택했다는 사람한테 “좋아요 우리 연락하고 지내요^^” 이렇게 말했어야 하는건가요?ㅋㅋㅋㅋㅋㅋㅋㅋ